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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AI 도입률·정책 최상위 평가...투자·인재·데이터센터는 미흡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소개됐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LG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도입은 3만600대(4위)로...

국내 AI 도입률·정책 최상위 평가...투자·인재·데이터센터는 미흡

스탠포드대학교의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가 발표한 'AI 인덱스 2026' 보고서에서 한국이 파운데이션 모델과 정부 정책, AI 특허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민간 투자와 인재, 데이터센터 등에서는 상위권에 끼지 못했다.

HAI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는 지난해 출시된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5개를 올려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1위인 미국의 50개, 2위인 중국의 30개와는 차이가 있다. 또 5개 모델 중 4개가 LG AI연구원 모델이다.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수 14.31건으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AI 도입률 상승 폭도 전년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정책 및 인프라 부문'에서는 G20 국가 중 AI 관련 법안 통과 수 2위(17건), 민관 협력 혁신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그중 ‘AI 기본법’이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과 신뢰 조성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언급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소개됐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LG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도입은 3만600대(4위)로, 29만5000대의 중국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민간 투자와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전 세계 기업의 AI 투자액이 전년 대비 130% 증가한 5817억 달러(약 856조)에 달하는 가운데, 국내 민간 AI 투자액은 17억8000만 달러(약 2조6200억원)으로 12위에 그쳤다.

이 외에도 선도국 대비 인재 유출, 데이터센터 확보도 주요 개선 과제로 꼽혔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보유 현황 (사진=HAI)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해원 기자 hwkim@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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