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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군사관학교, 대전으로…육·해·공사는 학부 체제

1996년 대구에서 대전 자운대로 이전한 국군간호사관학교입니다.

국군사관학교, 대전으로…육·해·공사는 학부 체제

【앵커】

정부가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설립하고 기존 육·해·공사는 예하 학부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변화하는 현대 전장에 맞춰 사관학교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설명인데,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광활하게 펼쳐진 연병장.

생도들이 질서정연하게 도열해 있습니다.

【현장음】

받들어 총! (충성!)

1996년 대구에서 대전 자운대로 이전한 국군간호사관학교입니다.

정부가 구상 중인 국군사관학교 부지 역시 같은 곳으로 결정됐습니다.

자운대에는 육군 또는 비전투병과 중심의 17개 군 교육기관·부대 등이 배치돼 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대전 자운대 지역에서 위치해 창의성과 융합성의 사고, 전문성과 기술 감수성이 구비된 장교를 양성해나갈 것입니다. KAIST를 비롯한 유수한 대학과….]

현실화되면 각군 사관학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육·해·공사는 모두 국군사관학교 예하 학부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당초 육사의 전남 장성 이전으로 사관학교 3곳을 존치하려던 구상보다 더 강력합니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방안이 확정되는대로 입시 절차에 나설 계획입니다.

각군 사관학교 총동창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체성은 물론 역사와 전통까지 끊으려는 획책"이라며 "총궐기"를 예고했습니다.

[박판준 / 육사 총동창회장: 정치적 고려를 우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조급하게 추진하고 모든 절차가 생략되고 전문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실제로 유사 체제인 일본 방위대는 해상교육을 위해 요코스카에 세워졌습니다.

학군·3사 등 비사관학교 합동성이 제외된 현실도 과제입니다.

국방부는 첨단교육정책국을 신설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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