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의 반등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국내 경제의 반등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승에 있어 정부의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반도체 호황에 따라 수출이 증가하고 자본시장 활성화, 소비지원 대책 등이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첫 번째 분기의 실질 GDP 성장률은 1.7%였다.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의 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을 인용해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소비자물가를 낮추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휴전 협상 지연으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성을 가진 상황이라고 경고하며, 정부는 경제 안정과 민생 부담 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경제 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중동전쟁의 영향 등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성장 추세를 두고서는 대외 리스크를 주시하며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연초에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2.0%다.
유병희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2분기 중동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반도체 경기와 정부 정책들이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성장률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경제성장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유 국장은 "1분기에 중동전쟁은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으나 2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성장의 특징으로 민간의 높은 기여도를 꼽았다.
한편,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내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인 4차 석유 최고가격이 이날 오후 7시에 확정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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