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반도체산업과 연계한 이송·물류 로봇거점 등 ‘구미형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금오테크노밸리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에서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시 전략산업과장, 전담·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로봇 플래그쉽 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AI 융합형 로봇 테스트·실증 기반 구축을 공식화했다. 총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축된 거점은 금오테크노밸리 내 공정 이송로봇 테스트 공간,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실내·외 물류 실증공간으로 구성했다.
개발한 로봇기술을 테스트부터 실증, 현장적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해 산업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반도체 제조공정과 물류환경에 특화된 기술을 실제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이중 거점 체계’는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부담을 줄이고, 현장적용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지역 기업의 로봇도입을 촉진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시는 이번 거점을 중심으로 로봇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AI 팩토리 사업’을 연계해 산업 간 융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과 로봇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정성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거점 구축은 구미 로봇산업이 실증단계에서 산업 확산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로봇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 ‘대한민국 대표 로봇 선도도시 구미’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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