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미션·지문 키링 만들기로 범죄 예방 교육
VR 학교폭력 체험·경찰 제복 체험으로 진로 탐색까지
▲ 구미청소년경찰학교에서 경찰관이 과학수사 체험 프로그램인 ‘3D펜 지문 키링 만들기’를 시연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제공
구미경찰서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진로교육 강화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구미청소년경찰학교에 과학수사 추리와 3D펜 지문 키링 만들기, 싱잉볼 명상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구미청소년경찰학교는 현재까지 청소년 약 2만7000명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예방·체험교육을 비롯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이수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관심사와 일상을 범죄예방 교육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수사 추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과학수사 미션을 수행하고 수사수첩을 작성한 뒤 확보한 단서를 분석해 사건의 결말을 추리하는 방식이다. 사건 해설과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도 연계해 경찰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3D펜 지문 키링 만들기’는 자신의 지문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면서 지문의 과학수사적 가치를 배우고 학교폭력과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인다.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잠시 화면에서 벗어나 소리와 호흡에 집중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싱잉볼 명상 체험’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VR을 활용한 학교폭력 사례 간접체험과 경찰 제복 체험 등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경찰 직업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학교폭력과 범죄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준법의식을 갖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변화하는 생활환경과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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