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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글, 앱 사용 습관 바꾼다…강제 대기 기능 추가

테크 업계는 구글의 이번 행보를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중독과 알고리즘 유해성에 대한 규제가 확대되자 선제 대응에...

구글, 앱 사용 습관 바꾼다…강제 대기 기능 추가

구글 로고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안은혜 기자]구글이 12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특정 앱을 실행하기 전에 강제로 10초간 멈추게 하는 ‘포즈 포인트(Pause Point)’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방해 요소로 지정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즉시 열리지 않도록 하고, 10초간 기다려야 한다.

사용자가 해당 앱을 여는 것이 진짜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나쁜 습관인지 스스로 자각하게 하기 위함이다.

틱톡, 인스타그램,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처럼 반복 사용을 유도하는 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대상 앱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존 타이머 앱과 달리 설정을 해제하려면 스마트폰을 껐다 켜야 한다. 알림을 무시하거나 설정을 바로 끌 수 있는 기존 앱 타이머보다 까다롭다.

IT 전문매체들은 포즈 포인트가 기존 디지털 웰빙 기능 가운데 가장 실효성 있는 시도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이용 흐름을 강제로 끊는 기능이 플랫폼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크 업계는 구글의 이번 행보를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중독과 알고리즘 유해성에 대한 규제가 확대되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iamgrace_ahn@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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