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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일자리 '최우선'…경기도민, 생활·경제 의제에 무게

이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지역 불균형 해소' 17.3%, '주거·육아 통합을 통한 저출산 대응' 12.6%,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이주 대책' 11.7% 순이었다. '잘 모름' 응답은 12.4%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에서 '신산업...

교통·일자리 '최우선'…경기도민, 생활·경제 의제에 무게

[경기도 6·3지방선거 여론조사]

교통 23.9%로 1순위, 일자리 22.1% 뒤이어 ‘투톱’ 형성

반도체·지역균형 17.3%…저출산 대응·신도시 재건축은 후순위

남부·서북권 “교통”, 동부권 “일자리”…권역별 우선순위 차

중도층 28.8% 교통 선택…이념 넘어선 정책 공감대 확인

▲ 인천일보DB

경기도민들은 차기 도지사가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 과제로 ‘대중교통 통합·광역 교통망 확충’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편의와 경제 기반을 중심으로 한 정책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된 셈이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공약들이 도민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오차범위 ±3.1%p) 결과 “새로 선출될 경기도지사가 가장 우선해야 하는 정책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이 각각 23.9%, 22.1%로 높게 집계됐다. 두 항목 응답률을 합하면 46.0%로, 도민 정책 우선순위의 중심축을 형성했다.

이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지역 불균형 해소’ 17.3%, ‘주거·육아 통합을 통한 저출산 대응’ 12.6%,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이주 대책’ 11.7% 순이었다. ‘잘 모름’ 응답은 12.4%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에서 ‘신산업 일자리 창출’ 응답이 각각 25.5%,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18세~20대와 30대에서는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각각 27.7%, 26.2%로 1순위를 차지했다. 40대 역시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23.5%)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21.6%)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70대 이상에서는 ‘신산업 일자리 창출’이 21.6%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는 남부권(28.1%)과 서북권(28.8%)에서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남권에서도 ‘신산업 일자리 창출’(22.8%)과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22.0%)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동부권에서는 ‘신산업 일자리 창출’이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나 권역별 우선순위 차이가 확인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각각 22.6%, 20.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중도층에서는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진보층에서도 ‘대중교통 통합 및 광역 교통망 확충’(22.9%)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21.8%)이 큰 차이 없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민들이 특정 개발사업이나 이념적 의제보다 체감도가 높은 교통과 일자리 문제를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100.0%)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5.2%다.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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