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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안전공단, '항공장애 표시등' 전국 점검 실시

항공장애 표시등 모습(AI로 제작된 이미지).(사진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안전한 항공운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 설치된 '항공장애 표시등 및 주간표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공단, '항공장애 표시등' 전국 점검 실시

전국 7,898개소 대상 11월까지 집중점검ⵈ 항공기·장애물 충돌 예방

닥터헬기·구조헬기 등 저고도 비행 안전 확보로 국민 생명 보호 기여

항공장애 표시등 모습(AI로 제작된 이미지).(사진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안전한 항공운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 설치된 ‘항공장애 표시등 및 주간표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공항시설법 제36조에 따라 정기점검 주기가 도래하는 고층건축물, 송전탑, 통신탑 등 전국 약 7,898개소의 항공장애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항공장애 표시등은 야간이나 안개 등으로 시야가 제한될 때 조종사가 장애물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하늘길의 경고등 역할을 한다. 특히 도심 내 고층 빌딩과 산악지역의 송전탑은 항공기 충돌사고의 주요 위험요소로 꼽히는 만큼 TS는 항공장애 표시등의 점등상태, 광도기준 준수 여부, 설치 위치의 적절성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저고도 비행의 안전운행을 위한 이번 점검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헬기(닥터헬기), 소방·경찰 구조 헬기, 산불 진화 헬기 등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한다.

저고도로 비행하며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헬기 조종사들에게 정확한 장애물 정보는 필수다. TS의 철저한 안전관리는 사고 예방을 넘어 국민이 위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구조받을 수 있는 ‘하늘길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밖에 TS는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초고층 빌딩 상부나 험준한 산악지대의 철탑 등을 드론으로 정밀 촬영함으로써 항공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TS는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내리고, 이후 이행여부를 재점검을 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공장애표시등의 정상 작동률을 항시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켜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도심 속 작은 불빛 하나가 대한민국 하늘길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첨단 점검 기술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운항환경을 조성하고, 항공안전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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