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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보호관’ 졸속 추진”…조직 신설 제동

반면 대전시교육청의 교권보호 전담 조직 신설은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보호관’ 졸속 추진”…조직 신설 제동

[앵커]

반면 대전시교육청의 교권보호 전담 조직 신설은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졸속 추진이라는 이유로 대전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2학기 개강과 함께 출범하겠다던 당초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이어서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교권 침해에 즉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오석진/대전시교육감/지난달 1일 :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현재와 달리 초기 대응부터 법적인 대응, 나중에 치유 과정 등을 통해 교육청이 신속하게…."]

당장 2학기 개학과 함께 교육감 직속 기구인 교육활동보호관을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대전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최지연/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 "부실하다라고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아무런 내용이 없었습니다. 한 장짜리 업무 보고가 왔는데 일단 신설을 하겠다…."]

의회 요청에 교육청이 추가로 제출한 신설, 신규 계획안조차 기존 조직인 에듀힐링센터나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정책과 대부분 중복됐습니다.

교원단체도 심리 상담 위주의 지원보다는 교육활동 보호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신은/전교조 대전지부장 :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하던 일들을 조금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그다음에 법률이나 행정 지원하는 부분을 좀 더 빨리 강화해서 시작을 할 수 있으면…."]

특히 2023년 고등학교 교사 흉기 피습 사건 당시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를 사례로 들며 이 같은 일이 반복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윤경/대전교사노조 위원장 : "당장 선생님들께서 피해 상황을 지켜봤고 이에 대해 트라우마가 남은 상태인데 전문적인 상담이라든지 치유라든지 이런 거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아로마테라피라는 아주 황당한…."]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은 시의회와 의견 조율 등의 이유로 교육활동보호관 조직 출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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