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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원+사서 문제는 해결됐는데'…사서교사 정원 부족은 또 다른 숙제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반년 넘게 지속된 ‘교원+사서’ 기간제 사서교사 갈등이 일단락(중부일보 7월 1일자 2면 보도)됐으나, 10%에 그친 정규직 사서교사의 낮은 배치율은 또 다른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교원+사서 문제는 해결됐는데'…사서교사 정원 부족은 또 다른 숙제로

도서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반년 넘게 지속된 ‘교원+사서’ 기간제 사서교사 갈등이 일단락(중부일보 7월 1일자 2면 보도)됐으나, 10%에 그친 정규직 사서교사의 낮은 배치율은 또 다른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안 교육감이 RAS(Reading·Arte·Sports) 교육을 통한 문해력 회복을 주된 공약으로 내건 만큼 독서교육을 담당하는 사서교사 정원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정규직 사서교사의 정원 부족 문제로 정원 외 기간제 사서교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체 학교도서관 수 대비 사서교사 수가 부족해 전문적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활용이 제한되는 실정이다.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은 총 2천526곳(6월 1일 기준)인데 반해 정규 사서교사는 257명으로 배치율은 총 10.2%에 그친다. 전국 사서교사 배치율이 16.5%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 평균보다도 떨어지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정원 외 기간제 사서교사 1천157명을 채용했으나 여전히 배치율은 55.9%로, 10곳 중 4곳 이상에는 사서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서교사는 일반적인 사서와 달리 교사로 채용된 만큼 도서관 협력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단독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교내 독서수업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사서교사가 없는 도서관을 대상으로 교육공무직 사서 1천102명을 투입해 사서업무를 대신하고 있으나, 사서교사와 달리 교육공무직 사서는 단독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

도교육청은 부족한 사서교사 인력을 보충하고자 자구책을 마련해온 바 있다. 지난 2019~2023년 교원자격증과 사서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한 이들은 ‘교원+사서’ 기간제 사서교사로 채용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다만 교원+사서는 원칙상 사서교사로 배치할 수 없다는 교육부 공문을 비롯해, 2023년 도교육청 자체 감사 결과 법적 미비점이 지적되며 2024년부터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원 외 기간제 사서교사를 채용해 부족한 사서교사를 보충하고 있으나, 이들은 주로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뤄지는 만큼 정규직 사서교사 채용이 가장 안정적인 형태”라며 “교육부에 정규직 사서교사 정원을 늘려달라고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일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현 임기 내 사서교사 배치율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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