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5 어르신일자리 안전보건 교육에 참석한김경호 광진구청장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광진구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고용 확대에 나선다.
광진구는 ‘2026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총 1만3,115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공일자리 6,000개 제공이 핵심 축이다.
앞서 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126개 사업을 통해 6,570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 대비 109.5%를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공공일자리 확대와 함께 민간 일자리 연계 강화에 정책 초점을 맞춘다.
이번 계획은 5대 전략과 29개 세부과제, 5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직접일자리 6,068개 ▲직업훈련 3,154개 ▲고용서비스 1,660개 ▲고용장려금 2,035개 ▲창업지원 198개 등이다. 이를 통해 취업자 수 17만6934명, 고용률 68.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는 동행일자리, 광진 행복일자리,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등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센터와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일자리 박람회 등을 통해 구인·구직 매칭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센터 광진과 청년이룸터 운영을 통해 취·창업 기반을 확대하고, 중장년층을 위해 50플러스센터 중심의 재취업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구는 공공 중심 일자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기업 수요 기반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 기반 확대에도 주력한다. 봉제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 지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옛청사부지 공공복합개발 등을 통해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 일자리 확대를 넘어 고용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으로, 지역 기반 일자리 모델의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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