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하 2천837명 단행…균형 배치·핵심 사업 추진 역량 강화
무안·동부청사 부족 인력 순차 충원…찾아가는 인사상담 등 점검
김선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사정책관은 7일 광주청사에서 5급 이하 전보 인사와 관련 차담회를 진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청사별 인력 보완과 업무 인수인계 등 조직 안정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7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특별시는 이날 광주청사와 무안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하반기 5급 이하 전보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7월 1일 출범 이후 이날 시행된 조직개편에 맞춰 첫 전보인사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는 게 특별시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 대상은 5급 642명과 6급 이하 2천195명 등 총 2천837명이다. 청사별로는 동부·무안청사 1천401명, 광주청사 1천436명이다.
인사의 기본 방향은 청사 간 균형 배치, 조직 쇄신, 핵심 사업 추진 동력 확보다. 조직개편과 승진인사에 따른 필수 전보를 중심으로 이동을 최소화하고, 청사별 기능과 정책 수요에 맞춰 전문인력을 배치해 행정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실과 시정상황실, 기획담당관에는 옛 전남·광주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별시의 정책 기획과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요 사업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거나 현장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기능 중심 조직개편을 보완하도록 근무지를 조정했다. 광주청사에는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의 지역필수의료팀·공공의료팀과 반려동물정책과의 광역동물보호센터를 배치했다. 무안청사에는 농수축산수출1·2팀, 민방위경보2팀, 사이버보안2팀, 상황관리2팀, 수질관리팀을 배치해 업무 수요와 현장 여건에 대응하도록 했다.
실제 청사 간 근무지를 이전한 공무원은 총 91명이다. 전남에서 광주로 이동한 인원은 5급 이상 18명과 6급 이하 34명 등 52명이며, 광주에서 전남으로 이동한 인원은 5급 이상 26명과 6급 이하 13명 등 39명이다.
다만 청사별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일은 후속 과제로 남았다. 본청 기준 광주청사는 정원 1천341명에 현원 1천340명으로 충원율이 99.9%다. 무안청사는 정원 1천143명에 현원 1천43명으로 91.3%, 동부청사는 정원 394명에 현원 351명으로 89.1%다. 무안청사는 100명, 동부청사는 43명이 부족한 상태다.
특별시는 시·구·군 전입자와 신규 임용자를 중심으로 부족 인력을 순차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전입 인력에는 3개 청사 어디에서든 근무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적용하고, 신규 인력도 부서별 수요와 업무 특성을 고려해 배치할 방침이다.
근무지 이전 직원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인사상 인센티브도 추진한다. 월 0.1점씩 최고 3.0점의 승진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관련 규칙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근무지 이전자는 2년 근무 후 원래 근무하던 청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별시는 전보 이후 부서별 결원과 업무 인수인계, 사무공간 배치 등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첫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이 실제 업무의 안착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선자 인사정책관은 “근무지 변경에 따른 초기 정착 부담과 업무 난이도 상승 등을 고려해 가점 제도를 추진한다”며 “청사별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직 안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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