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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9월호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월간 ‘예향’ 9월호(통권 371호)가 나왔다.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9월호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9월호

예술과 기술의 경계 ‘아트테크로 잇다’

‘호남의 누정’ 400년 세월 나주 벽류정

2026년 09월 01일(화) 20:10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월간 ‘예향’ 9월호(통권 371호)가 나왔다.

이번호에서 준비한 특집은 ‘기술과 예술, 아트테크로 잇다’. 예술과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인공지능(AI)과 미디어아트에 지역의 문화자산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장할 가능성을 짚는다.

전남광주시 출범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지역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첨단 기술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살펴보고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센터장과 진시영 미디어아트 작가의 대담을 통해 아트테크의 현주소와 과제도 들어본다. 제주 ‘빛의 벙커’, 오스트리아 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등 국내외 미디어아트 사례를 통해 문화와 기술이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도 조명한다.

세계 현대미술의 축제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가을, 지역 미술관의 풍성한 전시도 놓칠 수 없다. ‘광주비엔날레 열리는 가을 물들이는 대형 전시들’에서는 비엔날레와 함께 즐길 만한 주요 미술관의 대형 기획전을 소개한다.

‘예향과 함께하는 남도투어’는 ‘남도, 영화가 머문 자리’를 찾아 나섰다. 영화와 드라마가 스쳐간 남도의 풍경을 따라가며 스크린 속 장면과 실제 공간을 나란히 만나본다. 오래된 상가와 간판을 고스란히 살려 영화의 무대가 된 해남 북평면 남창마을의 영화 ‘호프’ 촬영 세트 등 남도 곳곳에 남은 촬영의 흔적을 따라간다.

‘남도 체험로드’의 목적지는 천년고도 나주다. 영산강 정원에서 나주읍성과 금성관, 목사내아 등 역사도시의 고샅길을 거닐고, 반남고분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영산강을 젖줄 삼아 꽃피운 고대 마한문화의 흔적을 만난다. 전국적인 항일 학생운동의 불씨가 된 역사를 품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정성 가득한 전통차와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마루정원’까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나주의 매력을 담았다.

‘문화를 품은 건축물’은 고창 황윤석도서관을 찾았다. 세계문화유산 종묘 정전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조선시대 실학자 황윤석의 정신을 담아 ‘책 읽는 선비의 북마운틴’을 구현한 도서관의 공간과 건축미를 들여다본다.

‘호남의 누정’은 나주 벽류정으로 향한다. 노거수 아래 400년 세월을 지켜온 벽류정에서 옛 선비들이 누렸던 청량한 풍류와 누정의 멋을 되짚는다. ‘배국남의 대중문화 X파일’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작가주의적 스타일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며 K-드라마를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킨 스타 작가들의 힘을 살펴본다.

이밖에도 ‘조현영의 칸타빌레’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따라가며 ‘나의 애송시’에서는 남궁윤이 나희덕 시인의 ‘뿌리에게’를 소개한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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