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호남권 첨복단지 컨퍼런스’ 개최… 초광역 협력체계 강화
광주 AI·의료기기-전남 백신·신약 결합해 ‘대한민국 제3전략축’ 도약
[포인트데일리 양은석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특별법 통과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초광역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일 오후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전남·광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일 오후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전남·광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행사는 최근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안도걸 국회의원 등 산·학·연·병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 역량 결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선경 바이오헬스복합단지 공동추진위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은 연구 성과가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규제와 자금의 장벽인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선 위원장은 “중심 거점과 주변 연결망을 잇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의 네트워크 클러스터를 구축해 호남권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모델을 완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컨퍼런스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주제 발표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 전략과 동물대체시험법 규제 동향, 투자 전략, 병원 중심의 광역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오가노이드 기반 NAMs 적용 현황이 소개됐는데, NAMs는 동물실험을 대체하거나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새로운 평가 및 시험 방법을 말한다.
이후 진행된 설명회와 네트워킹 시간에는 지역 기업과 대학, 병원 관계자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시도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전문가 자문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의 정부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통합특별법 통과로 마련된 도약의 발판 위에서 호남권이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중심지로 우뚝 서야 한다”며 “광주의 AI·의료기기 인프라와 전남의 백신·신약 자원을 결합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당당한 제3전략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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