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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 논란에 고개 숙인 전남광주시

전남광주시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 명칭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31일 공식 사과했다.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 논란에 고개 숙인 전남광주시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 논란에 고개 숙인 전남광주시

진상조사 착수…“하나의 중국 원칙 변함없다” 선그어

2026년 08월 31일(월) 14:00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전경. <전남광주시 제공>

전남광주시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 명칭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31일 공식 사과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과 참여기관 간 소통 부족이 빚은 결과라며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정부 외교기조인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남광주시는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파빌리온 참여기관과의 협의 절차에서 미비점이 있었고, 행사 준비 과정에서 운영상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한 뒤 확인된 사실관계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문책이나 제도 개선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파빌리온 운영 체계 전반을 손질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적 마찰 우려를 낳았던 ‘대만 파빌리온’ 명칭 사용에 대해서도 적극 진화에 나섰다.

전남광주시는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맞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존중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전남광주시는 “‘대만 파빌리온’이라는 명칭이 참여 예술가들에게 맡겨진 예술영역의 표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가 대만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못박았다.

전남광주는 중국과 오랜 기간 이어온 우호협력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문화·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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