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KBS대구 1라디오 〈신주현의 시사K〉에 출연해 행정통합과 예천 군 공항 임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경북과 호남의 공동 유치를 희망한다면서도 정부의 TK홀대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최근 호남 반도체 산단 조기 착공을 위해 광주 군 공항 기능을 예천 등 3개 비행장에 임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있는 예천이 광주기지 전투기까지 떠안을 수 있는 상황.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오랜 세월 소음에 시달린 주민들과 협의 없는 임시 배치는 국가 폭력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국가의 전략 자산이기 때문에 참고 지내왔는데, 여기에 더 가중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 어떤 이유로 광주에 있는 전투기가 예천에 와서 날아야 하는지…."]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주 청사 소재지 등 선제 논의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전남·광주 사례에서 보듯 통합 효과가 불분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통합이 모든 사안의 해결에 필수 조건이다,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입증된 결과물은 없지 않습니까? 갈등과 분열의 단초가 되기 때문에 제가 반대하는 것입니다."]
국립의대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쟁하고 있는 경북권과 호남권이 모두 의료 사각지대인 만큼 공동 선정돼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 : "경북 북부 지역이든 서남권이든 하나만 선정하지 말고, 각각 다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국립의대를 공동으로 유치했으면 좋겠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농지 전수조사와 정부의 지역 편중 정책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역 정치권 책임론에 대해서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영상편집: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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