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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북구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걱정 '뚝'"

신청은 북구 소상공인 AI 지원플랫폼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북구청 1층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방식으로 가능하다. 북구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광주 북구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걱정 '뚝'"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복합 위기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섰다.

북구는 이달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4% 수준으로, 업체별로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 2억원 이하이면서 북구 지역 내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다만 1인이 여러 점포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1개 사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북구는 올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연 매출 1억원 이하 업소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연 매출 2억원 이하까지 범위를 넓혔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카드수수료와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진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다만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은 북구 소상공인 AI 지원플랫폼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북구청 1층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방식으로 가능하다.

북구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수수료는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나가는 고정성 비용인 만큼, 직접적인 현금성 지원이 소규모 점포 운영자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국제 정세 불안과 경기 침체 여파가 골목상권까지 번진 상황에서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1천900여 명에게 평균 18만5천원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북구는 올해 지원 대상과 규모가 모두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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