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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AI기업 '사업화 중심' 생태계 전환

광주시가 인공지능(AI)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협업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광주, AI기업 '사업화 중심' 생태계 전환

실증밸리 구현 설명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인공지능(AI)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협업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 운영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비즈니스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그동안 센터 운영이 기업 간 만남과 초기 연결에 머물렀다는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 간 협업 수요는 꾸준히 존재했지만, 매칭 이후 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후속 지원이 부족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시는 협업 이후 단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협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고, 공동과제 발굴과 실증(PoC), 시범사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 설명회 이후에도 1대 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협업 설계와 사업화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업화 지원 규모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입주·유치기업 중심으로 소규모 지원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유망 AI기업으로 대상을 넓히는 대신 지원 기업 수를 줄이고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1000만 원까지 늘린다. 실증과 판로 개척 등 기업 수요 기반 지원을 통해 매출과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센터의 핵심 기능인 기업 코디네이팅도 강화된다. 기업 상담, 자문, 투자, 협업 등 8개 분야에 대한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와 추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 문제 해결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이와 함께 AI 전환(AX)을 중심으로 수요기업과 기술기업을 연결하는 협업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칭 이후에는 전문가 자문과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공동 프로젝트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창업 생태계 기반도 확대한다.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위한 창업캠프와 입주공간을 운영하고, 성장기업을 위한 집적 공간을 마련해 기업 간 교류와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업의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증과 매출 창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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