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억대 금액을 가로챈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원이 광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주식 투자 전문가와 증권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 3명으로부터 총 1억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한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 소속이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투자 전문가인 것처럼 홍보한 뒤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급등주를 추천해주겠다거나 직접 주식을 매수해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피해자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계좌 추적과 증거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고,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던 A씨를 검거해 지난 1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투자금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금융기관 명의가 아닌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거나 현금을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다른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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