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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즙세연, 마약 논란도 못막은 팬덤…경찰수사중 복귀 강행에도 ‘억대 후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팬들은 떠나지 않았다. 인터넷 방송인 과즙세연이 복귀 첫날 동시 시청자 2만명을 모으고 억대 후원까지 기록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팬들은 떠나지 않았다. 인터넷 방송인 과즙세연이 복귀 첫날 동시 시청자 2만명을 모으고 억대 후원까지 기록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후원 경쟁형 방송 ‘루키아카데미’를 공개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메인 MC이자 대표를 맡아 방송을 직접 진행했다.

첫 방송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동시 시청자 수는 2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방송 수익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 기준 하루 후원금 규모는 약 1억2000만원에 달했다.

다만 해당 금액 전부가 과즙세연 개인 수익은 아니다. 엑셀방송은 여러 출연자가 실시간 경쟁을 벌이고, 후원 실적에 따라 보상을 나누는 구조다. 1억2000만원은 방송 전체 후원 규모다.

이미 ‘1억 복귀’는 화제가 됐지만 더 눈길을 끄는 건 시점이다. 과즙세연은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 과즙세연과 당시 교제 중이던 BJ 케이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케이가 지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고, 이를 과즙세연과 함께 복용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과즙세연 측은 대리처방과 불법 마약·대마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은 교제 상대와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상대가 소지하고 있던 수면제를 복용한 뒤 응급실로 이송된 사건에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과즙세연도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그는 “당시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대마를 피웠다는 의혹이나 증거인멸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해 처방 및 투약 내역을 제출했고, 모발도 검사 목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즙세연은 방송을 멈추는 대신 오히려 새 콘텐츠를 들고 돌아왔다.

그리고 첫날 2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지난해 연간 수입이 약 1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던 과즙세연은 이번에는 개인 방송을 넘어 여러 출연자가 참여하는 엑셀방송의 대표로 영역을 넓혔다.

논란은 남았지만 팬덤과 화제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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