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제품 ‘…숨결통식빵’ 판매
양산-고가 사이 합리적 상품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 심화된 가운데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이 고급 베이커리에서 팔리는 수준의 ‘생(生)식빵’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 최근 인기를 끄는 생식빵이 고가 제품과 양산형 제품으로 양극화된 만큼 가격과 품질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은 16일부터 자체브랜드(PB) 생식빵 제품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사진)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생식빵은 토스트로 굽거나 잼을 바르는 등 추가적인 조리 없이도 본연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빵이다. 인공지능(AI) 트렌드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상 ‘생식빵’ 언급량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68%에 달한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과 맞물려 생식빵은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사빵’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제빵업계에서 생식빵은 고급 베이커리가 판매하는 8000원 이상 고가 제품과 3000원 미만 저가 보급형으로 양극화돼 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오늘좋은 숨결통식빵(400g)을 2000원대에 전 점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상품명인 ‘숨결’에는 ‘숨 쉬는 듯한 부드러운 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통째로 뜯어먹는 방식으로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해, 질긴 성질의 단백질 조직인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또 통째로 구워낸 ‘통식빵’으로 공기 노출 면적을 좁혀 수분 증발을 막고 촉촉함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16만8000명 회원을 보유한 빵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응답자의 약 60%가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을 선호도 1위로 꼽았다. 다수 참가자들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가격까지 합리적”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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