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협력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각자 벌이던 유치전에서 벗어나 상생을 통해 상승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신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공기관 2차 이전, 대구·경북 상생 협력!"]
대구와 경북의 지방시대 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대구, 경북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그동안 각자 유치 활동을 하던 시도가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한 첫 공식 행사입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대구·경북이 함께 협력해서 대구·경북 산업 발전과 연계된 좋은 기관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서 유치 작전에 나서자는 의미에서 오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대구시는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0여 개 기관을, 경북도는 농협중앙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0여 개 기관을 유치 희망 대상으로 정했는데 중복되는 기관만 10곳이 넘습니다.
시도는 행정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소모적인 경쟁 대신 지역별 유치 논리에 맞는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경쟁으로 인해 시도 모두 유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습니다.
단순한 분산 이전을 넘어 주력 산업과 첨단 특화 기반 시설과 연계한 기능 중심의 유치 전략도 강조할 계획입니다.
[하혜수/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장 : "대구·경북은 AI, 반도체, 로봇, 의료, 이러한 공공기관, (이런 산업 분야와) 연계되는 공공기관을 우리가 대구·경북으로 따오는데 같은 목소리를 내고 같은 전략을 짜야 한다."]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대구·경북의 공동 대응이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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