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이 마침내 문을 열고 첫 위판에 나섰다. 구시포 위판장은 최신식 수산물 위판장과 면세유 주유소를 기반으로 서해안 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위판장은 최근 중하 2050㎏을 첫 위판하며 본격적인 수산물 위판을 시작했다며 향후 중하, 꽃게, 숭어 등 사계절 다양한 어종 위판을 통해 활력 넘치는 위판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창군은 위판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산물 물류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어상자 약 2만개를 전격 지원하는 등 위판 환경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구시포항 수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면세유 주유소 역시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어업인들의 조업 편의를 크게 높이고 지역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지 유류 공급을 통해 올해 1월 본격 가동 이후 면세유 약 113만리터를 공급하면서 고유가 시대에 이동 거리 단축과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 앞서 상하·해리의 어업인들은 면세유를 받기 위해 30분 넘게 고창읍으로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강윤희 해양수산과장은 “사계절 내내 풍성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활기찬 위판장을 만들고, 하반기 어상자 지원 등 실질적인 어업 환경 개선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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