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철도 사업도 전남광주 통합 ‘특수’ 기대
정부 연내 건설 계획 발표 앞두고
전남광주 건의 사업 포함 여부 촉각
2026년 10월 21일(수) 20:05
전남광주시청
정부가 올해 안에 고속도로와 철도 신규 사업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남광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호남 반도체와 지역 국도·국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와 달리 ‘통큰’ 선물이 주어졌는데, 고속도로와 철도 사업에서도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대통령 철학이 담길지 주목된다.
21일 전남광주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제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6~2030년)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시도 이에 맞춰 정부에 제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담겨야 하는 지역 주요 사업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모두 8개 사업으로 합계 도로 길이 599.1㎞, 총 사업비는 25조 9977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한국판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47㎞·26000억원)와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55.9㎞·3조8094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여수~순천 고속도로(24㎞·1조9601억원), ‘광주 3순환 고속도로(화순~담양 대덕)’(30.8㎞·1조5941억원), 진도~영암 고속도로(57.3㎞·2조6447억원), 전남 중부내륙고속도로(120㎞·5조5700억원),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210.7㎞·5조348억원), ‘남해고속도로(광양~사천) 개선’(53.4㎞·2조5846억원) 등이다.
연내 발표가 예상되는 ‘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전남광주시는 12개 사업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총 연장 934.3㎞, 사업비 58조 9484억원이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KTX 고속철도’와 서울~제주 고속철도 등 고속철 2개 사업과 광주~나주 , 광주~화순, 함평~화순 등 3개 광역철도가 포함됐다. 또 서해안철도와 광주 신산업선, 호남고속·경전선 연결선, 벌교~고흥 연결선, 보성~광주송정 전철화, 나주 연결선, 광주~전주선 등도 담겼다.
국가철도망의 경우, 정부가 평균 사업비 규모인 50조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00조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요청한 사업만 300여건에 사업비는 650조원 수준으로 전해지면서, 지자체 간 경쟁도 과열 상태다.
전남광주는 행정 통합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통합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센티브’가 다방면에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 8월, 정부가 내놓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서 전남광주시 8개 주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전체 사업비 8조 8928억원 중 20%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1조 8328억원)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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