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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령자 비중 21.6%...부 늘었지만 삶 만족·사회적 관계 퇴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 올해 65세 인구 비중이 21.6%에 이릅니다.

고령자 비중 21.6%...부 늘었지만 삶 만족·사회적 관계 퇴보

[앵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 올해 65세 인구 비중이 21.6%에 이릅니다.

고령자들의 자산이나 노후 준비가 과거에 비해서는 좋아졌지만 삶에 대한 만족도나 사회적 관계망은 퇴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일(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령자 통계, 이승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112만5천 명으로 전체의 21.6%에 이르렀습니다.

고령자 비중은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어 2072년에는 인구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구로 치면 고령자 가구는 650만7천 가구로, 올해 28.8%에 이르렀고, 2038년 천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고령자 가구의 순 자산액은 4억9천279만 원으로, 한 해 전보다 2천685만 원 늘었습니다.

전체 가구 평균보다 2,135만 원 많지만, 부동산 비중이 79.9%였고 저축 비중은 14.3%로 다른 나이 대에 비해 낮았습니다.

지난 2024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7.7%로 한 해 전에 비해서는 2.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노후 준비 정도나 연급 수급률도 과거에 비해 좋아졌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답변 비중은 전체 인구와 달리 고령층에서는 줄었습니다.

현재 소득과 소비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중도 5명 가운데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72.5%, 우울할 때 도움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71.3%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1.4%p, 1.3%p 하락했습니다.

[김 서 영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 : 이웃과의 관계나 가족과의 관계나 이런 것들이 예전에 비해서는 닫혀있지 않나 라는 걸로 보이고 있고요. 일상 돌봄이나 사회적 관계에 대한 보살핌이 조금 더 확대돼야 되지 않을까]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한 해 전에 비해 3.3% 줄었지만 65세 이상 남자는 10%, 여자는 9.8% 늘었습니다.

재혼 건수 역시 전체 인구로 보면 줄었지만 65세 이상은 늘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디자인;정소휘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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