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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아연, 국가산업대상 ESG 수상…'트로이카 전략' 주목

고려아연은 2023년 아연·은·동, 2024년 납·금·반도체 황산에 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은과 동 제품은 재활용 원료 100%를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 역시...

고려아연, 국가산업대상 ESG 수상…'트로이카 전략' 주목

고려아연이 2026 국가산업대상 지속가능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오른쪽)과 심사위원장 김영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왼쪽)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제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고려아연이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국가산업대상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산업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ESG, 기술, 운영, 브랜드 등 다양한 항목에서 기업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고려아연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전략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3대 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구상이다.

특히 △100% 그린메탈 지향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 구축 △자원 재활용 기반 가치 창출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성과도 눈에 띈다. 고려아연은 2023년 아연·은·동, 2024년 납·금·반도체 황산에 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은과 동 제품은 재활용 원료 100%를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 역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 제련소 투자 등을 통해 핵심광물 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을 단순 ESG 성과를 넘어 ‘사업 구조 전환의 결과물’로 해석한다. 전통 제련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에너지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시화했다는 평가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련 경쟁력에 더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 저감과 자원순환, 안전·보건 등 ESG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최근 환경·사회공헌·산업 경쟁력 분야에서 연이어 수상 성과를 이어가며 ESG 기반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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