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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근석 충북과기원장, 조기 퇴임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이 임기를 6개월여 앞두고 퇴임을 결정,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전임 시절 임명된 산하기관장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근석 충북과기원장, 조기 퇴임

▲ 사진: 충북도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이 임기를 6개월여 앞두고 퇴임을 결정,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전임 시절 임명된 산하기관장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고 원장은 오는 25일 충북과기원 중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조기 퇴임할 예정이다.

그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지만 최근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만류에도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고 원장은 "당선인이 자신의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다른 분들에게 길을 열어 주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그는 음성부군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충북과기원장 취임 후 대형 국책사업 수주, 국제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인공지능(AI)·디지털 전문기관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1년 연임됐다.

고 원장의 조기 퇴임은 민선 9기 신용한 도정 출범을 앞둔 도 산하기관장 중 첫 사례다.

도청 안팎에서는 다른 산하기관장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은 모두 15곳이다.

이중 올해 안에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곳은 충북과기원을 제외하면 충북신용보증재단(10월 20일), 충북도기업진흥원(10월 23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11월 25일),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12월 10일)이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충북학사(1월 24일), 충북여성재단(3월 7일) 기관장 교체 시기가 도래한다.

충북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는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외에 남은 충북개발공사,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 청주의료원, 충북도 충주의료원, 충북문화재단, 충북도사회서비스원은 비교적 최근에 기관장이 임명돼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상태다.

산하 기관장들은 임기가 보장돼 있지만 임명권자와 거취를 함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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