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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지역 유착’ 차단…타지역 출신 전면 배치

정부가 한밤중에 경찰 고위직을 대거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 ‘지역 유착’ 차단…타지역 출신 전면 배치

경찰 ‘지역 유착’ 차단…타지역 출신 전면 배치

양영우 광주경찰청장·김호승 전남경찰청장…충북·대전 출신

2026년 09월 02일(수) 21:00

양영우 광주경찰청장

정부가 한밤중에 경찰 고위직을 대거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경찰의 지역 유착을 차단하겠다며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 전국 시·도 경찰청장 18명 중 14명을 대거 ‘타 지역 출신’으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일 밤 치안정감과 치안감 25명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발령 일자는 2일이다.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났다. 또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은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으로 전보됐다.

신임 광주경찰청장 자리에는 양영우(57)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이 승진 임명됐다. 충북 청주 출신인 양 신임 청장은 경찰대학 8기로 1992년 임관해 충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대통령경호처 경찰관리관 등을 지냈다.

김호승 전남경찰청장

신임 전남경찰청장으로는 김호승(57) 충남경찰청장이 자리했다. 대전 출신인 김 신임 청장은 간부후보생 43기로 1995년 임관해 경기북부경찰 공공안전부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경찰청 주요 지휘부인 경찰청 차장 자리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승진 부임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유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인천경찰청장에 임명됐다.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던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승진 임용에서 제외돼 치안감 보직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이동했다. ‘제주 장미란 실종 사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유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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