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등학교와 신라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지역특화 특성화고)’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두 학교는 지역 핵심 산업인 문화관광과 AI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형 직업교육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협약체를 구성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정보고와 신라공고는 경주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수요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정보고는 ‘전통과 혁신을 잇는 지역정주형 미래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관광·서비스 산업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와 관광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경주시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힐튼호텔 등 130여 개 기관·기업과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이후 증가할 국제 관광·마이스 산업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관광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라공고는 경주시의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AI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로 육성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에서 기계·자동차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은 신라공고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상만·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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