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브랜드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아이콘, EQS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EQS는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를 이끌었던 EQ 라인업의 최상단에 자리한 차량인 EQS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더욱 개선된 패키징 및 기능 요소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며 ‘E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EQS(이하 EQS)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 전동화 감성에 힘을 더한 EQS
새로 다듬어진 EQS는 기존의 전동화 설계 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시각적 차이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헤드라이트의 적용, 그리고 공기저항 부분의 개선 등 ‘기능적 변화’ 또한 담아냈다.
특히 EQS의 전면에는 보닛 위에 자리한 수직형 삼각별(Standing Star) 엠블럼을 적용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여기에 EQ 라인업 특유의 블랙 패널에는 가로형 크롬 슬랫이 배치된 일렉트릭 아트 라인이 기본 사양으로 더해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여기에 새롭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를 표준으로 장착했다. 기존 대비 조명 필드가 40% 넓어졌으며, 에너지 소모량은 최대 50% 절감은 물론 최대 600m에 이르는 시야를 제공한다.
EQS의 측면은 EQS 고유의 원-보우(One-bow) 실루엣, 그리고 아웃사이드 미러의 최적화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를 0.20까지 낮췄다. 여기에 나선형 구조의 리어 램프를 유지하고 있으며, AMG 스타일 범퍼 역시 새롭게 다듬어져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개인 맞춤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실제 EQS 고객에게는 약 125가지의 색상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스파클링 마누팍투어 블랙과 마누팍투어 베르데 실버 마그노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EQS의 실내 공간은 55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아키텍처와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편의 사양 확장에 집중했다.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 중앙,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유리 아래 통합된 형태로, 새롭게 도입된 MB.OS를 통해 제어된다. AI 기반의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고도화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하드웨어적으로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클라우드 연결성을 확보했다.
인포테인먼트와 기능적 요소도 개선되었다.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룰 수 있는 다채로운 기능의 매력은 물론 15개의 스피커와 710W 출력을 갖춘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결합해 입체적인 음향 환경을 조성한다.
여기에 공조 시스템에는 9.82dm³ 크기의 HEPA 필터가 적용되어 유입 공기 내 입자를 99.65%까지 여과해 쾌적한 공간을 선사한다. 또한 앞좌석에는 최대 44°C까지 가열되는 시트벨트 히팅 기능을 추가해 저온 환경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거주성 역시 한층 개선됐다. 고급스러운 소재로 다듬어진 뒷좌석에는 13.1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휴대용 리모컨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전동 조절식 시트와 컴포트 헤드레스트 등을 포함한 패키지는 장거리 주행 시 안락함을 선사한다.
실내 곳곳에 배치된 수납공간과 가변적인 시트 폴딩 기능은 대형 세단에 요구되는 수납 편의성을 보장한다. 또한 적재 공간은 800V 전용 플랫폼의 효율적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확보하며 ‘차량의 운영’에서의 여유 및 만족감을 높인다.
◇ 한층 개선된 EQS의 주행
EQS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하드웨어 아키텍처의 전면적인 혁신이다.
새로운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양산형 전기차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이고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더욱 쾌적한 경험 및 고객 만족감을 보장한다.
먼저 경쟁 모델 대비 ‘출력의 고점’이 낮다는 지적을 타파하듯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기 구동 유닛(EDU)이 탑재되었다. 특히 리어 액슬에 적용된 2단 변속기는 정지 상태에서의 가속력과 고속 주행 시의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4MATIC 모델의 경우 가변적인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전륜 구동 유닛을 상황에 따라 완전히 분리하는 DCU(Disconnect Unit)를 적용해 주행 저항을 줄였다. 회생 제동 성능 또한 최대 385kW까지 강화되어 브레이크 부담을 덜고, 회생 제동을 확대한다.
이어 주행거리의 개선이 돋보인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EQS 450+ 기준 배터리 용량은 기존 118kWh에서 122kWh로 증가했으며, 최적화된 셀 화학 구조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926km(WLTP 기준)의 거리를 보장한다.
일상적인 주행의 매력은 물론이고 ‘전기차 운영의 지속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충전 부분에서의 성능 역시 개선됐다. 특히 800V 기술에 힘입어 최대 350kW 급속 충전을 지원,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320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조향 휠과 바퀴 사이의 물리적 연결을 제거한 이 기술은 노면의 불필요한 진동을 차단하고, 주행 모드 및 속도에 따라 가변적인 조향비를 제공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구현한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댐퍼 제어 시스템이 포함된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은 전방의 과속방지턱을 미리 감지해 감쇠력을 조절함으로써 수준 높은 승차감을 제공, 전동화 시대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활용’ 역시 한층 개선됐다. V2G, V2H 기능을 통해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지능형 에너지 저장 장치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여 상황에 따른 ‘전력 활용성’을 끌어 올려 EQS의 완성도를 강화했다.
EQS의 생산은 독일 진델핑겐의 ‘팩토리 56’에서 담당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EQS 400 기준 약 10만 9,000유로(한화 약 1억 6,00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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