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선 경쟁 구도에 따라 질문에서도 후보별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두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감독이라면 상대 후보 가운데 누구를, 어느 위치에 영입하겠는가?
김영록 후보는 민형배 후보가 당초 시도통합을 반대했기에 선수 자격이 없다며 응원단장으로 꼽았습니다.
[김영록/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국회에서 열심히 우리 시도통합 응원하고 또 법도 만들어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시도 통합을 열심히 응원하는 응원단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민형배 후보는 주철현 후보를 시야가 넓고 안정감이 있다며 포수로 지목했는데,
[민형배/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많이 넓게 봐야하는 자리고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딱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여수시장부터 시작해서 재선의원까지 하면서..."]
이에 화답하듯 주철현 후보는 민 후보를 선발투수로 꼽았습니다.
[주철현/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경기를 처음부터 지배하고 흐름을 끝까지 이어갈 네일같은 또 다른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정훈 후보는 주철현 후보를 포수로 추천하며 도농균형을 강조해온 점이 포수 역할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정훈/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전체 수비와 공격 그리고 타자와 주자 이런 것들을 다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농촌과 도시를 균형있게 보는 그런 시각이."]
주도권 토론에서도 김영록-민형배 두 후보는 서로 공격적인 질문을 많이 했고, 신정훈 후보는 김영록 후보 공격에 집중해 현재 경선 구도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통합특별시장 당선 후 가장 먼저 어디를 찾겠느냐는 질문에는 민형배 후보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꼽았고, 신정훈 후보도 혁신도시의 에너지공대를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영록 후보는 광주의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주철현 후보는 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과 반도체 기업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후보마다 미래 산업과 일자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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