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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포도 수출 1억 달러 시대 연다

경북도와 농식품부는 15일 상주시 도영농원에서 ‘포도 수출 1억 달러 도약 현장 결의 행사’를 열고 수출 확대를 위한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 포도 수출 1억 달러 시대 연다

道·농식품부·상주시, 결의 행사

올 목표 물량의 93% 사전 결집

美 수출용 검역단지 31→41곳

생산~현장 대응 ‘5대 전략’ 가동

경북도와 농식품부는 15일 상주시 도영농원에서 ‘포도 수출 1억 달러 도약 현장 결의 행사’를 열고 수출 확대를 위한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포도를 우리 신선농산물 최초의 단일 품목 수출 1억 달러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경북도와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상주시 도영농원에서 ‘포도 수출 1억 달러 도약 현장 결의 행사’를 열고 수출 확대를 위한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날 상주원예농협 이한우 조합장과 경북통상 임휘승 전무이사는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공정거래와 상생을 위한 ‘상생 표준거래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는 대금 정산 방식과 품질 기준 등을 명확히 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제값 받기를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한국포도수출연합 이승희 대표의 선창으로 ‘신선농산물 최초 포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결의했다. 농식품부는 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올해 목표 물량의 93%인 1만2천t을 사전 결집하고, 미국 수출용 검역단지도 31개소에서 41개소로 확대한다.

또 생산부터 물류·마케팅·현장 대응까지 아우르는 5대 ‘GRAPE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전략은 수출물량 안정적 확보(Guarantee), 생산·고품질 기반 구축(Reinforce), 신선 물류 가속(Accelerate), 타깃·통합마케팅(Promote), 공정거래·현장대응(Ensure)으로 구성됐다.

수출 생산기반 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34% 늘어난 80억원, 콜드체인·물류비 지원은 53% 증가한 6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성출하기인 10~12월에는 주말·공휴일에도 검역을 지원하고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선적 지연과 수출 애로를 최소화한다.

시장별 공략도 강화한다. 미국은 남미산 포도 출하가 줄어드는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대만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아세안은 위조 방지 포장을 강화한다. 필리핀 등 신규 시장도 본격 육성한다.

이번 수출 확대는 성출하기 내수시장에 집중되는 물량을 분산해 가격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체결한 상생 표준거래계약서를 포도 주산지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샤인머스캣의 당도·무게·착색 등 품질 관리와 수출 규격을 시연하고, 경북도와 농식품부·상주시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포도 상자를 수출업체에 전달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농가와 수출업체의 땀방울이 신선농산물 최초 1억 달러 달성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검역·물류 지원 등 모든 정책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순규 상주시 부시장은 “상주 농업인의 정성이 세계 시장에서 최고 가치로 인정받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했으며,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현장 맞춤형 인프라 확충으로 농가와 수출 현장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만·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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