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스마트팜·식품산업 육성…AI 기반 미래농업 거점 추진
리버사이드 리조트·낙동강 관광휴양단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강화
▲ 지난달 31일 상주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상주 Day 후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안재민 상주시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경북도가 상주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기업형 스마트팜 프로젝트와 리버사이드 리조트, 낙동강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제안하며 농업과 관광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달 31일 상주시청에서 열린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상주 Day)’에서 농업·식품·첨단산업·관광을 상주의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도와 상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할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군별 경제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략회의의 네 번째 일정으로, 앞서 경산·포항·구미에 이어 상주에서 열렸다.
이날 경북도는 상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분야로 농업·식품·첨단산업·관광을 제시하고 분야별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4대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운데 하나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AI 기반 기업형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식품산업은 곶감과 쌀, 과수 등 풍부한 농산물을 식품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상주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식품 분야 앵커기업 유치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기반이 약한 북부권 산업구조를 고려해 상주에 적합한 첨단산업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관광 분야에서는 경천대와 경천섬, 낙동강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당일 관광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상주시는 이날 식품산업과 푸드테크, 호텔·리조트, 스포츠산업 육성 등 5개 경제 현안에 대한 경북도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상주2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의 34%가 식품 제조업 용도로 계획돼 있어 식품산업 특화단지 조성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달 중 식품 분야 앵커기업 후보군을 선정한 뒤 기업 투자설명(IR)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남동 관광휴양지 조성과 연계한 호텔·리조트 유치와 전국·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숙박 인프라 확충 및 공동 투자유치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날 상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3대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첫 번째는 기업형 스마트팜 프로젝트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기반으로 AI 스마트농업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해 생산과 기술, 산업이 결합된 미래 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는 리버사이드 패밀리 리조트 파크 조성이다. 경천대 일대 낙동강 경관을 활용한 리조트를 조성해 숙박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세 번째는 낙동강 관광휴양단지 조성이다. 경천섬 일원에 하이엔드 리조트와 가족형 리조트를 복합 개발하고 파크골프장과 키즈랜드, 체험시설 등을 연계해 사계절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논의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상주의 미래를 실제로 바꾸기 위한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기업형 스마트팜과 리버사이드 리조트, 낙동강 관광휴양단지 등을 통해 상주를 ‘하루 더 머무는 도시’를 넘어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도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와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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