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거점인 ‘소담스퀘어 경북’을 구축해 운영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소담스퀘어가 없는 비수도권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42억 원을 포함해 총 74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올해 시설 구축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시 송정동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전용면적 152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에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교육장, 커뮤니티 라운지 등이 들어서며,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커머스 복합 지원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은 (사)지역과소셜비즈가 맡고,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은 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역이다. 반면 고령 소상공인 비율이 높고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소담스퀘어 경북을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부터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온라인 판로 개척까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보험업권-지자체 상생보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상생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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