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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농업로봇·첨단 농기계 산업 확산 속도… 산·연·관 협력체계 ...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농기계 산업이 첨단 ICT 및 로봇 기술과 융합하며 '에그테크(AgTech)'라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번 경북 지역 산·연·관의 협력은 농기계의 단순 기계화를 넘어...

경북도, 농업로봇·첨단 농기계 산업 확산 속도… 산·연·관 협력체계 ...

(왼쪽부터) 여권택 대구경북농기계산업협의회장,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첨단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기존 농기계 산업에 이식하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농업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농기계산업협의회와 농업로봇 및 농기계 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로봇·AI·농기계 기술의 융합을 통해 경북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농업로봇 공동 연구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자의 전문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우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실제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증 연구를 주도한다. 특히 지역 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개발된 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시험포를 제공하는 한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농업로봇 자동화 기술의 개발과 핵심 메커니즘 정립을 맡는다. 수확, 방제, 운반 등 노동 집약적인 작물 재배 환경 전반에 로봇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굴함으로써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제조 및 상용화 단계에서는 대구경북농기계산업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협의회는 연구기관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컨설팅을 수행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통해 'K-농기계'의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로봇화와 첨단 농기계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탄탄한 산업 네트워크를 갖춘 세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경북이 대한민국 스마트농업과 농업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농기계 산업이 첨단 ICT 및 로봇 기술과 융합하며 ‘에그테크(AgTech)’라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번 경북 지역 산·연·관의 협력은 농기계의 단순 기계화를 넘어 자율주행, AI 비전 인식, 정밀 제어 로봇 기술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를 현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 자동화 원천기술과 대구경북농기계산업협의회의 제조·양산 능력이 결합됨에 따라, 그동안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첨단 농업로봇 분야의 국산화 시기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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