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통해 기업 활용 전략 공유, 접근성 장벽 해소 본격화
맞춤형 컨설팅·연구비 지원으로 신소재·첨단산업 진입 지원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첨단 연구시설인 가속기를 산업 현장으로 확장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그동안 연구기관 중심으로 활용되던 인프라를 중소기업까지 연결해 신소재 개발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일 대구에서 ‘2026년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열고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가속기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속기는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의 미세 구조를 분석하고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첨단 장비로,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산업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가속기 활용을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높은 기술 장벽과 접근성 문제로 중소기업 활용이 제한적이었으나, 경북도는 이를 해소해 기업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가속기 활용 지원사업 소개와 함께 참여 기업 사례 발표, 포항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와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 전문가들의 산업 연계 방안 설명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실제 기업 적용 가능성과 활용 전략이 공유됐다.
경북도는 후속 조치로 이달부터 6월까지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평가를 거쳐 가속기 활용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속기를 연구 인프라에서 산업 혁신 도구로 전환하고, 지역 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 진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가속기 활용 문턱을 낮춰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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