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화 244개 사업 추진…전년 대비 4.8% 증가
산업·안전·복지·행정 전방위 디지털 전환
지난 20일 경남도청에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대규모 지능정보화 투자로 ‘디지털혁신수도’ 구현에 속도를 낸다.
경상남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열고 ‘2026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민과 함께 뛰는 디지털혁신수도, 경남’을 목표로 산업경제, 도민안전, 문화복지, 스마트행정 등 4개 분야 24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3326억 원으로 지난해 3167억 원보다 4.8%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경제 분야에는 2466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기계·방산·조선 등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첨단 로봇 기반 구축과 우주항공 AI 국산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실증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또 농·축산·원예 분야 ICT 융복합 지원과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총 78개 사업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민 안전 분야에는 182억 원을 투입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AI 기반 스마트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과 지능형 CCTV 확대, 재난현장 영상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골목길 조성까지 포함해 총 50개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복지 분야에는 529억 원이 배정됐다. 스마트경로당과 스마트빌리지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확대, AI 기반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또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과 글로벌게임센터 운영,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벽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등 디지털 기반 생활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스마트행정 분야에는 147억 원이 투입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홍보 기능 강화, AI 교육 및 서비스 지원 확대, AI 경진대회 개최, 지능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디지털 대전환과 AI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민 생활과 산업 환경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 삶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