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장이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6기 원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대학교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지난 22일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6기 교육 과정의 하나로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관세 소장은 '최근 북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질서 변화와 북한의 대남 정책 전환, 북러 관계 강화, 핵 문제를 짚으며 한반도 정세와 대응 과제를 설명했다.
이 소장은 탈냉전 이후 국제질서가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영향력이 커지는 다극화 구조로 바뀌고 있으며 미·중 전략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진영화 심화로 한반도 안보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사력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공급망 등 경제적 요소가 국가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안보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변화와 관련해서는 김정은 정권의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언급하며 "북한은 대한민국을 더 이상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전쟁 중인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러 간 군사·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북한이 핵무력 강화와 핵보유국 지위 제도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변화한 국제 정세와 북한의 전략을 함께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6기 원우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소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북한·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사회 인식 변화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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