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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교육청, 역사·인권 계기교육 강화

무학여고 교내 역사 동아리 ‘리멤버’ 학생들이 13일 창원NC파크 일대에서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캠페인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역사·인권 계기교육 강화

맞춤형 교수 학습 자료 배포 등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

마산무학여고 학생들, 직접 기획한 캠페인·굿즈 판매 ‘눈길’

무학여고 교내 역사 동아리 ‘리멤버’ 학생들이 13일 창원NC파크 일대에서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캠페인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이 81주년 광복절(8월 15일)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도내 학교에 맞춤형 계기교육 자료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먼저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자주독립국가의 백성이기를 희망한 민족 지도자, 김구 △한인애국단 의열투쟁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 등 전문 교수·학습 자료와 모바일 활동지 ‘임시정부 지킴이 김구’를 각 학교에 제공했다. 학교 현장에서 광복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수업과 체험 활동을 돕는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연계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깊이 있게 되새길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 누리집에 구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득 할머니 일대기 ‘나를 잊지 마세요’ 자료 △‘경남 동·서부권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탐방 자료집’ 등도 함께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도내 학교들은 이러한 자료를 활용한 수업과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인데,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주도적인 실천이 눈길을 끈다. 무학여고는 교내 태극기 달기 운동과 함께 지난 13일 창원NC파크 일대에서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캠페인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교내 역사 동아리 ‘리멤버’ 학생들이 이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다. △역사 패널 전시 △독립운동가 퍼즐 및 역사 퀴즈 체험 △피해 할머니를 위한 평화·응원 메시지 트리 작성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리멤버 소속 학생들은 배지, 티셔츠, 친환경 가방, 팔찌 등 역사적 의미를 담은 굿즈(기획 상품)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학생들은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강인수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인권 의식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역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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