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도내 23개 경찰서 설치
인공지능 활용 딥페이크 주의
18일 경남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모습. /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 강화를 위해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남경찰청은 1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7일 앞두고 청사와 도내 23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사상황실은 선거일까지 24시간 운영되며, 각종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신속히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찰은 흑색선전과 금품수수, 공무원의 선거 개입, 불법 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에 대해서는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전담해 최초 제작자부터 유포자까지 추적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경찰서 역시 이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해 오는 6월 10일까지 85일간 24시간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합천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에는 김해출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전담반이 참석해 의지를 굳혔다.
합천경찰은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 행위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하는 등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해출 서장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화 절차에 따른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로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김선욱·강보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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