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경남 - 제조, 울산 - 조선, 경북 - 철강… AI로 ‘산업 대전환’

인공지능(AI) 결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전반에 ‘제조 AI 대전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단순히 AI...

경남 - 제조, 울산 - 조선, 경북 - 철강… AI로 ‘산업 대전환’

■ 영남권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노하우 디지털화 403억 등 투입

창원=박영수·울산=곽시열·안동=박천학 기자

영남권 광역자치단체들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결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전반에 ‘제조 AI 대전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재편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고성능 하드웨어 기술 개발부터 AI 기반 전·후방 산업의 신뢰성 검증, 서비스 산업 육성까지 전 영역으로 확장해 ‘제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방(완제품)·후방(소재·부품·장비)·연관(유지·보수·정비)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조선해양·미래모빌리티·우주항공·방위산업을 글로벌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산업 AI 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조선업 AI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총 403억 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 산업 AI(파운데이션 모델)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조선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 생산 일정 단축,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AI를 활용해 숙련 기술자의 제조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해 지속 가능한 기술 전승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조선업 전 과정에 걸친 AI 전환(AX)과 실증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도 포스텍·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아진산업,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3개 기관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철강·자동차부품·로봇 등 지역 주력 산업 전반에 AI 도입을 확산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대상 AI 전환 진단·분석과 재직자 맞춤형 교육 등 현장 적용 중심 훈련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기관별 약 15억~18억 원 규모로 투입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