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경기약사학술대회, AI와 함께 진화하는 약사 역할 모색

경기도약사회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약사 직능을 재정의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AI 체험관 운영 및 기조 강연과 심포지엄 등 확장된 구조로 운영된다.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경기약사학술대회, AI와 함께 진화하는 약사 역할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경기도약사회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약사 직능을 재정의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AI 체험관 운영 및 기조 강연과 심포지엄 등 확장된 구조로 운영된다.

경기도약사회는 14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은 14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5월 10일 ‘확장과 변화, 경계를 넘어’ 슬로건 아래 ‘AI와 함께 진화하는 약사 : Pharmacists, Evolve with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이날 연제덕 회장은 “지금 보건의료 환경은 굉장히 급변하고 있고 AI는 외부에서 강요되는 변화이자 우리가 스스로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다. 약사 직능이 인류 보건의 한 축으로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진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AI를 단순 기술이 아니라 직능과 정책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를 중심으로 약사 직능부터 약국·산업·정책까지 전 영역을 묶은 ‘All about AI’로 25개 강의가 마련됐다.

학술대회 준비를 맡은 이정근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All about AI’로 약사, 약국, 산업, 정책까지 연결되는 모든 영역을 약 25개 강의로 풀어냈다”며 “AI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을 오히려 강화하는 구조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가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과 약사의 준비전략’ 주제의 기조강연과 함께 ‘AI 시대, 약사의 미래를 설계하다’ 주제로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학계·산업계·법조계가 참여해 AI 활용의 윤리적 책임과 법적 리스크까지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AI Pharmacy Zone’ 체험관 도입이다. 약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정근 조직위원장

이정근 위원장은 “AI 체험관은 이번 학술대회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는 공간”이라며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로봇 등 하드웨어까지 포함해 약사가 앞으로 마주할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설명했다.

체험관에서는 의약품 자동 카운팅 및 식별 AI, 조제·분류 로봇, AI 기반 차트 작성 시스템, 디지털 치료기기 등이 공개된다.

이 위원장은 “약을 촬영하면 즉시 식별하는 기술처럼 현재 약사들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업무를 AI가 대체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하면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제덕 회장은 AI 도입의 방향성에 대해 “약사의 역할은 환자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 AI가 반복 업무를 맡고 약사는 환자 상담과 전문성 영역에 집중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강의와 함께 약대생 심포지엄과 논문 공모, 연수 교육 연계를 통해 미랴 약사의 역할 모색과 함께 연구 성과 및 현장 교육 등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연제덕 회장은 “약대생 심포지엄으로 그들의 창의적이고 앞선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며 “이들의 의견이 산업과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I 시대 약사의 역할을 사용자를 넘어서 직능 구조와 정책까지 재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제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약사들이 AI를 실제 업무와 직능 변화의 도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