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3개 노조, 8일 공동 입장문 발표
사무관 교육 이수자 보직 부여 환영
“6급 이하 승진 기회도 실질적으로 확대”
정기인사 축소에 공동 대응한 결과로 평가
예측 가능한 인사 원칙 확립은 계속 요구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5급 사무관 교육 이수자에게 보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민선 9기 첫 정기인사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도청 노동조합들이 “완전한 인사 정상화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도청 3개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선 9기 정기인사와 관련한 도와의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3개 노조는 민선 9기 들어 처음 단행되는 하반기 정기인사 지연에 대해 지난 4일 추미애 경기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4일과 8일 이규진 도 정무수석과 만나 인사 정상화와 실질적인 승진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도는 사무관 교육 이수자를 보직 발령하기로 했다. 향후 도정 인사와 관련해서도 도와 노조가 적극 소통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노조는 사무관 교육 이수자의 보직 부여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6급 이하 직원들의 승진 인원도 실질적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3개 노조는 “비록 당초 요구한 완전한 인사는 아니지만, 사무관 교육 이수자의 보직 발령이 추가로 반영됐다”며 “그동안 승진을 기다려 온 더 많은 직원에게 기회를 열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노동조합의 요구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결과는 조합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3개 노조는 “앞으로도 인사 일정의 사전 공개와 충분한 설명·소통,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원칙 확립을 지속해서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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