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경기도가 이천시 부발역 북측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하며 경기 동부권 성장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 광역철도 접근성과 산업단지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주거·상업·기반시설이 결합된 복합 도시공간 조성을 본격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경기도는 이천시가 신청한 ‘이천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발역 북측 약 52만㎡ 부지에 총사업비 2,577억 원을 투입해 약 4,9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계획 인구는 약 1만1,760명이다.
경강선과 중부내륙선이 연결되는 부발역은 경기 동부권 핵심 교통 거점으로 평가된다.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등 IT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와 교통, 산업 기능이 연계된 자족형 도시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2025년 3월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해당 사업을 반영한 바 있다.
특히 부발역세권 개발은 산업단지 종사자와 유입 인구 증가에 대응할 주거 공급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반도체와 첨단산업 중심으로 성장 중인 이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배후 주거단지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역세권 중심 개발이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상권 형성과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상업시설과 생활SOC가 함께 조성되면 경기 동부권의 새로운 생활권 형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은 광역철도망 확대와 산업시설 입지 증가로 개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부발역세권 개발이 향후 인근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되는 성장 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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