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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 공공주택 공급 속도…택지 개발도 탄력

올해 하반기 LH(한국주택토지공사)의 경기남·북부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달 군포대야미 공공임대를 비롯해 고양창릉 일반 공급, 화성진안지구 보상 착수 등 공공 주택 공급에 속도가 나고 있다.

경기 공공주택 공급 속도…택지 개발도 탄력

올해 하반기 LH(한국주택토지공사)의 경기남·북부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달 군포대야미 공공임대를 비롯해 고양창릉 일반 공급, 화성진안지구 보상 착수 등 공공 주택 공급에 속도가 나고 있다.

1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30일 군포대야미 A1블록 378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A1블록은 378세대 규모로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유형이다. 주택형은 전용 55㎡, 59㎡를 중심이다.

▲ 군포대야미 A1블록 조감도./사진제공=LH

군포대야미 지구는 지난해 12월 A2블록 신혼희망타운 일반 청약에서 715건 배정 물량 중 청약접수가 1072건 이뤄지면서 150% 접수율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고층형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단지다. 태양광 지열 등 고효율 신재생 에너지원을 연계해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금정역 GTX-C 노선 등 교통 편의성도 높다.

같은 날 고양창릉에서는 S-3블록, S-4블록 2306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났다. S-3블록(1282세대)은 이익 공유형 분양 주택이다. 5년간 거주 의무가 발생하며 처분을 원하면 LH에 환매해 이익을 공유한다.

▲ 고양 창릉지구 S-4블록 조감도./사진제공=LH

공공분양주택인 S-4블록(1024세대)은 지난 2022년 사전 청약 당시 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전매제한 3년, 실거주 의무 3년이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택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낸다. 이날부터 2일까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보상 설명회'가 열린다. 화성진안지구는 사업면적 452만6000㎡ 규모로 이곳에 2만9000세대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보상설명회에서는 지구 보상 일정과 보상 절차 설명이 진행된다. LH는 기본조사를 마친 뒤 보상계획공고와 보상협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 지구 보상도 이달 시작된다. 광명과 시흥 일대 1271만㎡ 부지에는 6만7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조성된다. 광명시흥 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지만 2015년 지구 지정이 철회되는 등 굴곡이 있었던 지역이다.

경기 남부에서만 올해 하반기 공공분양 6325세대와 임대주택 3577세대가 시장에 공급된다.

다만 경기 지역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주택 공급이 얼마만큼 주택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 30일 정부가 화성 동탄, 기흥, 구리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인근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규제 지역은 거래가 급감하면서 실소유자 매수세로 인해 가격은 우상향하고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주택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을 지금보다 더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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