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 사진=호반건설 제공
건설업계가 신규 분양 흥행과 대형 재건축 수주,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 등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에서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에 개관 나흘간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김포·검단권과 서울 서부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실제 방문객 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호반써밋 풍무Ⅱ’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963만원 수준이다.
단지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5블록에 들어서며 공동주택 961가구와 발코니형 오피스텔 98실 등 총 10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 약 15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5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는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233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현대아파트와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5조5610억원 규모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세대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이번 3구역까지 수주하며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분야 누적 수주액이 6조6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소일리스틱 차음 팔레트를 적용한 바닥충격음 시험동에서 층간소음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함께 층간소음을 줄이는 ‘소일라스틱 차음 팔레트’를 공동 개발했다.
이 자재는 아파트 바닥 완충재 위에 설치돼 난방 배관을 지지하는 동시에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 기존 바닥 대비 중량 충격음을 약 4~6데시벨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바닥구조 인증 취득을 추진 중이다.
또 해당 자재에는 재생골재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복합소재가 적용됐다. 롯데건설은 우수 재활용제품(GR) 및 녹색제품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최근 분양시장 경쟁 심화와 함께 재건축 수주전,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 상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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