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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임도 날씨도 '음악' 입혔다···정보 넘어 '감성 경쟁' 나선 콘텐츠 ...

| 스마트비즈 = 양대규 기자 | IT 기업군에서 음악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며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감성과 몰입을 강화하는 방식이 최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임도 날씨도 '음악' 입혔다···정보 넘어 '감성 경쟁' 나선 콘텐츠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070 Shake 오리지널 곡 삽입

케이웨더, AI 아이돌 '날씨의 아이돌'이 부른 '날씨송' 공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070 Shake 오리지널 곡 삽입/이미지=크래프톤

| 스마트비즈 = 양대규 기자 | IT 기업군에서 음악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며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감성과 몰입을 강화하는 방식이 최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신규 협동 모드 ‘페이데이’ 트레일러에 글로벌 아티스트 070 Shake의 오리지널 곡 '베이비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잠입과 탈출 중심의 하이스트 게임 특유의 긴장감을 음악으로 극대화해 단순 홍보 영상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처럼 구성한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게임 콘텐츠에서 트레일러와 음원, 모드 개발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며, 게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AI 아이돌 '날씨의 아이돌'을 앞세워 매일 날씨 정보를 담은 '날씨 송'을 유튜브 쇼츠와 틱톡에 공개하고 있다. 숫자 중심의 예보를 음악과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날씨예보를 챙겨보지 않던 이들도 날씨 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하고 우산이나 선크림을 챙기는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날씨예보와 엔터테인먼트라는 두 가지 요소를 혼합한 새로운 장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웨더, AI 아이돌 '날씨의 아이돌'이 부른 '날씨송' 공개/이미지=케이웨더

두 사례의 공통점은 '정보'보다 '경험'을 강조한다는 데 있다. 과거 게임 트레일러나 날씨예보가 기능적 전달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이용자의 체류 시간과 감정적 몰입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짧은 영상 중심의 숏폼 플랫폼이 콘텐츠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음악은 가장 강력한 확산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게임업계는 유명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게임을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은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영상, 세계관까지 함께 소비한다. 날씨 콘텐츠 역시 기존 방송형 예보에서 벗어나 AI·음악·캐릭터를 결합한 '생활형 콘텐츠'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AI 기술 발전과도 맞물려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음악 제작과 영상 편집 속도가 빨라지고 개인화된 콘텐츠 생산도 쉬워진다. 결국 콘텐츠 기업들은 정보를 얼마나 빠르게 전달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기억되고 공유되는 경험을 제공하느냐를 경쟁력으로 삼기 시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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