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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설엔지니어링사 영업익 개선세… 수성엔지니어링 ‘반토막’

업계 관계자는 “수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지가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라 우수인력 이탈이 심한 편”이라며 “이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면...

건설엔지니어링사 영업익 개선세… 수성엔지니어링 ‘반토막’

건설엔지니어링사 영업익 개선세… 수성엔지니어링 ‘반토막’

15개사 평균 영업이익률 3.01%, 작년比 2배 이상… 다른 산업比 낮은 수준은 과제

최남영

기자

2026-04-08 06:06:02

주요 15개 건설엔지니어링사 경영실적 현황

‘사업대가 현실화’ 실현을 위한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합산 영업이익률이 다시 3%대를 회복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5% 안팎

의 비교적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인 반면,

동부엔지니어링과 수성엔지니어링 등은 1%대

라는 초라한 실적을 내보였다.

8일 <머니투데이방송 MTN>이 15개 주요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지난해 경영실적(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조사·분석한 결과, 합산 매출액은 3조4360억원으로 2024년(3조1316억원) 약 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3배 가까이 증가(379억원→1034억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024년 1.21%에서 작년 3.01%로 2배 이상

뛰었다. 아울러 지난 2023년(3.37%) 이후 2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률 3%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률 상승은 주요 엔지니어링사들의 영업이익이 1년 새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도화엔지니어링과 건화 등은 흑자로 돌아섰으며, 한국종합기술의 영업이익은 약 7배 증가했으며, 유신의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산·제일엔지니어링·경호엔지니어링 등도 호(好)실적을 나타냈다.

<표 참조>

하지만 이들과 다르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든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수성엔지니어링이다. 지난 2024년 5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수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2억원을 창출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15개사 중 꼴찌에 가까운 1.5%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지가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라 우수인력 이탈이 심한 편”이라며 “이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면

수성엔지니어링은 ‘TOP 10 건설엔지니어링사’라는 명성을 금세 잃을 것

”이라고 우려했다.

선진엔지니어링과 다산컨설턴트 등의 영업이익도 1년 전과 비교해 내림세를 보였다.

경영 실적 개선에도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영업이익률이 다른 산업과 비교해 여전히 낮아

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엔지니어링이 속한 서비스업의 영업이익률은 5.8%다. 이 가운데 전문·과학기술은 8.0%다. 제조업은 5.6%다.

A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정부가 엔지니어링을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산업으로 육성한다고 하지만, 현재 수익 구조로는 엔지니어링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며 “다른 산업보다 부가가치율이 높은 엔지니어링산업이 성장하려면 적정대가를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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