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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세지는 '중국 TV 굴기'…삼성·LG '프리미엄'으로 승부

글로벌 가전업계의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TV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TV 본연의 경쟁력인 화질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는데요. 최근 무섭게 추격해오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방법...

거세지는 '중국 TV 굴기'…삼성·LG '프리미엄'으로 승부

【 앵커멘트 】

글로벌 가전업계의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TV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TV 본연의 경쟁력인 화질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는데요.

최근 무섭게 추격해오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방법, 우리 업계는 뭐라고 답했을까요.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장의 명화가 고화질 TV 속에 들어왔습니다.

화면 크기는 키우고, 색상과 밝기를 더욱 정교하게 제어해 미술관의 전시 작품과 구별이 힘들 정도입니다.

이제는 필수가 된 AI 기능은 더 고도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시에 들리는 두 가지 TV 음성을 서로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관중 함성 소리 없애줘."

"배경음 볼륨 원래대로 해줘."

LG전자는 AI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대로 TV 그림과 배경음악을 만드는 기능을 도입했고, 핵심 경쟁력인 OLED의 화질과 밝기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 인터뷰 : 백선필 / LG전자 상무

- "생성형 AI를 활용한 아트 콘텐츠와 취향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AI 기능으로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쓰긴 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의 합산 점유율이 삼성, LG 합산 점유율을 1%p 차로 앞설 만큼 추격세가 매섭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TCL은 일본의 소니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더욱 위협을 가하는 상황입니다.

국내 업체들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용석우 / 삼성전자 사장

- "프리미엄의 매출에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출하량에도 신경을 쓰는 라인업을 재편을 했고요. 그걸 통해서 많은 소비자분들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고…."

가성비를 무기로 한 중국의 거센 추격을 국내 업체들은 기술 격차라는 정공법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양배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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