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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래소, 에스씨엠생명과학 관리종목 해제 실수… 하루 만에 번복

거래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시 제도 보완과 함께 필요한 경우 관련자 문책 등의 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시장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에스씨엠생명과학 CI. /에스씨엠생명과학 제공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한 관리종목 해제를 결정했다가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고 재지정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16일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해제 조치를 내렸으나, 검증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하고 이날 오후 2시 28분 관리종목으로 재지정했다. 이에 장중 1066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던 주가는 곧바로 급락하며 전날 대비 5.73% 하락한 773원에 마감했다.해당 종목은 지난해 3월 24일 2년 연속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최근 3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각각 1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그 규모가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거래소는 전날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손실 규모가 크게 줄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오인했고,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이날 검증 과정에서 해제 조치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거래소는 투자자 손해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즉시 이를 장중 시정했다고 설명했다.거래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시행해 현행 제도상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시 제도 보완과 함께 필요한 경우 관련자 문책 등의 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시장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CI. /에스씨엠생명과학 제공
에스씨엠생명과학 CI. /에스씨엠생명과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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